공지

<소개 및 공지사항>

 

안녕하세요.

초코파워가 텃밭에 방치시켜놓은 블로그입니다..(먼산)

 

우선, 해가 넘어갔네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방치 해 놓은 상태지만 잊어버린 거 아니구요,, 아주아주,, 아주 가끔씩,, 들어올겁니다.

느리게 굴러가요!

공지는 이전과 동일합니다.

 

누규 좋아하냐규요??

- 갓칠(got7)이들과 이그조(exo) 애정합니다. 여전히 좋아요♡

 

주의사항!

- RPS 성향은 슨른쪽(잭슨 오른쪽) 입니댜ㅑ 개취 존중해쥬세요,,,

- RPS 성향의 글은 갓칠이들만 올립니다. 필력이 부족한 새라 썰과 조각글 위주로 올라옵니다ㅠㅠ

- 이그조들은 앓이방에서만 앓을 예정!

 

마지막으로 할 말...

- 올해도 잘 부탁한다... 나으 비타민들..

- 사랑해여..... 아이도루... 나으 비타민들... 동의하시면 모두모두 환영합니다.

 

(+)

배너도 만들었지롱~!

- 근데 이렇게 하는게 맞는가 모르겠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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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조각

(((반말주의)))

겨울타는건지 이런 분위기의 뽐잭이 보고싶다


재범이는 신경정신과 인턴
잭슨은 그가 만나는 첫 환자

슨이는 사고로 병원에 오게 되는데 이게 아주 치명적인 사고임. 가정폭력으로 아주 어려서부터 몸이고 마음이고 성한 데가 없었는데, 어느 날 어머니가 아버지의 심한 폭력으로 죽게 됨. 그날은 슨이가 하필이면 집에 늦게 돌아온 날이었음. 열려있던 현관문, 집에 돌아오자마자 피부로 느껴지는 스산한 분위기, 입구부터 나뒹구는 술병들, 후각으로 느껴지는 싸한 냄새에 불안한 마음으로 방문을 열었을 땐, 어머니의 싸늘한 주검이 슨이를 맞이하고 있었음. 사건이후 어머니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생각, 자신이 어머니를 죽인 거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자괴감에 빠져서 하루하루를 버티듯 살다가 약먹고 자살기도하고 병원으로 오게된 것임.

담당 교수와 잭슨은 슨이가 어머니를 잃었던 사고후유증으로 처음 만나게 되었었음. 그때 한동안 치료받고 퇴원한 후 잘 지낼 수 있을까 싶더니 이렇게 되어버림. 재범이는 담당 교수가 슨이 상태 심각하고 불안정해서 자살재시도를 우려해, 슨이의 하루하루를 관찰하고 이상행동을 하는지 보고하기 위해 붙여놓은 것.

처음 잭슨을 보았던 그날. 그날은 너무 암담했음ㅇㅇ



(재범이의 시선)

그때 뉴스에 크게 났었던 그 부부 아들. 그 아들이 자살기도로 병원에 왔다는데. 다행히 살았대.

응급실 담당 동기 인턴이 그렇게 말했었다. 그리고 소문처럼 그렇게들 말했다. 교수님 콜로 회진하며 그 환자의 상태 확인하러 갔을 때. 그래, 그때 기적처럼 그사람이 눈을 떴었다. 뭐라고 말을 하려고 하는데 목이 잠겨서 말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 그와중에 안간힘을 쓰는 거다. 꿈벅꿈벅 느리게 눈을 감았다 떳다하는데, 이내 눈에선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리고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는데,

저.. 왜 살아있어요?

라고. 눈을 뜨자마자 하던 소리가, 살아있는 스스로를 원망하는 말이어서. 아름다운 눈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 것도 담지 않고 있어서.
가슴이 아팠고.
무엇이 당신을.
이렇게 만든 걸까?
처음엔 이정도였다.



(원점으로 돌아와)

재범이는 매일매일 하루 다섯번정도 체크하러 갔었음. 그게 재범이 일이었으니까. 잭슨은 처음엔 정말 아무 표정도, 아무 말도,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음. 그리고 그런 걸 하라고 할 수도 없었음ㅇㅇ 교수님과의 치료시간, 재범이는 정말 우연하게 딱 한 번 잭슨이 미소짓는 걸 보게 되었었는데, 참. 예쁘다고 생각했음. 그냥, 웃는 얼굴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다시 보고 싶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재범이는 어떻게든 슨이를 다시 웃게 만들어 주고 싶어서 여러 노력을 시도하게 되는 것. 그중 하나가 꽃이라던가 하는 살아있는 식물을 직접 보게 해주는 것이었는데, 당시 슨이 상황은 병실에 꽃 등의 식물반입이 되지 않았던 것임. 재범이는 그걸 고려해서 매일매일 꽃사진, 식물사진 인화해서 액자까지는 아니고 사진꽂이 내지 사진클립에 꽂아서 잭슨 병실에 놔두는 거지ㅣ 거의 대화가 오고간 기억이 없을 정도인데, 그날은 백합의 사진을 꽂아놨더랬지 슨이가 체크하러 온 재범이한테

이거. 선생님이죠?

라고 사진가리키면서 묻는 것임. 그리고 잔잔하게 미소지으면서 항상 감사해요 그리고 이꽃 우리 엄마가 제일 좋아하던 꽃이었어요.. 하면서 머쓱해 하는데 보는 재범인 슨이가 말도 하고 웃어줘서 마냥 고맙고 한편으로는 맘찢어지는 거ㅜㅜ 이걸 계기로 둘이 점점 편한 사이가 되는데, 그렇게 슨이가 마음을 조금씩 연다고 생각했었는데.

형.. 내가 조금만 일찍.. 도착했더라면, 엄마가 살 수 있었을까? 아니면 내가.. 내가.. 아버지.. 그사람을 내 손으로.. 아니야.. 그냥 내가. 내가 다 잘못했으니까, 내가 이 세상에서 없어지면 되는 건데.

이렇게 가끔씩 혼자 그 거대한 어둠에 갇혀서 스스로를 어마무시한 슬픔으로 끌고 갈 때, 슨이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지만 마음 속에 얽히고 설켜서 하지 못했던 말들을 은연 중에 내비치면 재범이는,

니 잘못아니야.. 너때문에 그런거 아니야.. 제발. 제발. 너 그런 생각하지마.

이렇게 그 사고는 너때문에 그런게 아니다 니 잘못이 아니다 말해줬음 좋겠다,, 슨이는 스스로 눈물 주르륵 흘리면서 말하는 것도 모르는 체, 그게 슬픔인지도 모르는 체로 덤덤하게 말하고 있으면 재범이가 슨이 머리, 가슴께로 가져가 안으면서 그렇게 토닥토닥 해주는 거다,, 슨이 눈물이 재범이 가슴부근에 스며들면 재범이 가슴도 먹먹해지는 거.. 그냥, 슨이가 마음을 연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슨이 속마음이란 것을 그때서야 알게 되고 처참하게 무너지는 재범이 보고싶.. 그리고 진짜 얼마 안가서 슨이가 손목긋고 자살시도하는데, 목숨 겨우 부여잡고 살지만 아직 깨어나지 못한 슨이를 항해서 재범이가

씨발. 너는. 왜! 왜.. 왜..

말하는데 그 말을 다 못 잇고 눈물 흘렸으면.. 그러다 눈물 손등으로 닦는둥 마는둥 훔치면서

독한 새끼.

한마디 하고 병실에서 나가는 재범이인 것..

여기까지가 생각했던 이야기인데, 결말은 모르겠댜..,, 그냥 니 잘못아니라고 그건 너때문이 아니라고 슨이 다독여주는 재범이가 보고 싶었다 한댜ㅑㅑ... 의사인 재범이가 사사로운 감정, 환자인 슨이에게로의 감정이입 제대로 하는 거..

여러 가지 결말이 있을 수 있는데

1번은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재범이가 슨이 데려와서 함께 사는 해피엔딩. 슨이에게 몇번의 고비가 있어도 매순간 재범이가 함께 하니까 이겨낸다는 그런 ㅇㅇ
2번은 잡아둘래야 잡아둘 수 없었던 슨이여서 결국 죽게되는 슨이를 잊을 수 없어하는 재범이..

어떻게 되던 슨이가 재범이의 의사인생이며, 인간 임재범 인생에 평생을 잊지 못하는 사람이 되겠지.. 1번이고 2번이고 재범이에게 슨이가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렸으니까ㅠㅠ



-
그 언젠가 적어놨던건데 풀어봅니다ㅏ 그냥 슨이를 향해 니탓이 아니라고 토닥토닥 하는 재범이 보고 싶었을 뿐인데... 미앙해 애둘아ㅏ 내가 나쁜 사람이야ㅜㅜㅜ





->

이거 제가 작년에 이전 블로그에 올렸던 건데 미처 옮기지 못한 건가봐요! 다시 올립니다:))

마크는 지금 정글에 뭐할까요?
궁금한 새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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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아 니가 있어 매일매일이 금요일 같아,
에브리데이 슨요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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